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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페인 녹차, 홍차도 카페인이 있다? 허브차까지 비교

녹차와 홍차는 디카페인을 마셔도 안심할 수 있을까많은 사람들이 커피 대신 건강을 위해 녹차나 홍차를 선택한다. 특히 카페인에 민감해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밤에 쉽게 잠들지 못하는 사람들은 디카페인 녹차나 홍차를 일부러 찾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는 “디카페인”이라는 단어를 보고 당연히 카페인이 없다고 믿는다. 실제로 마트 진열대나 카페 메뉴에서 “디카페인 녹차” 또는 “디카페인 홍차”라는 문구를 보면, 카페인 제로라고 착각하기 쉽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디카페인은 카페인이 원래 들어있는 잎에서 화학적 혹은 물리적 공정을 거쳐 카페인을 제거한 것이지, 카페인이 완전히 없는 차가 아니다. 게다가 허브차처럼 본래 카페인이 전혀 없는 차도 있다. 오늘은 녹차, 홍차의 디카페인 제품과 허브차를 비교해 보..

디카페인을 찾는 이들을 위한 수면 장애 부르는 숨은 카페인, 제품 라벨에서 찾는 법

당신의 불면은 카페인 때문일 수도 있다많은 사람들이 밤마다 뒤척이며 쉽게 잠들지 못한다. 스마트폰을 오래 봐서 그렇겠지, 스트레스가 심해서 그렇겠지 하며 대충 넘기곤 한다. 하지만 이런 만성적인 수면 장애의 가장 흔하면서도 잘 인식되지 않는 원인이 바로 카페인이다. 카페인은 대표적인 각성 물질로, 뇌의 아데노신 수용체를 차단해 졸음을 밀어낸다. 문제는 카페인의 반감기가 평균 46시간 정도로 상당히 길다는 것이다. 즉, 오후 3시에 마신 커피의 절반 정도의 카페인이 밤 9~10시까지 체내에 남아 있을 수 있다. 더구나 사람마다 간에서 카페인을 분해하는 효소 속도가 달라 일부는 8시간 이상도 지속된다. 그런데 커피나 에너지 음료처럼 명백히 카페인이 들어있는 제품 외에도 의외로 많은 식품과 가공식품에 카페인이..

카페인 민감자를 위한 디카페인 커피 원두별 함량 비교

디카페인 커피도 결코 완전한 무카페인은 아니다많은 사람들은 디카페인 커피를 “카페인이 전혀 없는 안전한 커피”라고 오해한다. 그러나 디카페인은 어디까지나 카페인을 상당량 제거한 커피일 뿐, 완전한 무카페인 커피는 아니다. 특히 카페인에 민감해 조금만 섭취해도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손이 떨리고, 불안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들에게는 이 미세한 잔여 카페인마저도 불편함을 줄 수 있다. 실제로 카페인은 간에서 CYP1A2 효소를 통해 분해되는데, 유전적으로 이 효소의 활성이 느린 사람들은 카페인이 체내에 오래 머무르면서 그 영향이 더욱 크게 나타난다. 또한 공황장애나 불면증을 겪는 사람들에게는 극소량의 카페인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디카페인이라도 원두의 품종과 카페인 제거 공정 방식에 따라 잔여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