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카페인’의 오해와 진실커피를 좋아하지만 '디카페인, 무카페인'을 선택하는 사람들의 심리는 무엇일까요?“밤에 잠 못 잘까 봐요.”“건강에 안 좋을까봐요.”이 말을 들으면 솔직히 조금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왜냐하면 카페인 자체는 적절히 섭취하면 전혀 해롭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커피 속 카페인은 심장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돕고, 기분을 좋게 만드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활력을 주기도 합니다. 문제는 ‘과다 섭취’일 뿐이지요.그러나 소비자들의 이런 불안감을 이용해 식품업계는 ‘무카페인’이라는 마케팅 문구를 전면에 내세웁니다. 마치 카페인이 무조건 나쁜 것처럼요. 그래서 무카페인 커피, 무카페인 차, 무카페인 에너지음료까지 등장했죠. 문제는 이 과정에서 카페인을 빼는 대신 다른 성분이 들어간다는 것입..